Brief
남양주시의 의뢰로 거중기로 수원 화성을 만든 정약용 선생을 기념하여 총면적 1004.89m2, 지상 3층 규모로 2년에 걸쳐 디자인하였습니다. 네이밍과 로고는 거중기와 아이들의 작고 동그스름한 모양이 구르는 소리로 표현한”도르르”라고 지었으며 수원 화성의 모티브가 된 성벽 사이로 들어가는 6개의 길은 높낮이가 다르게 의도, 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오를 수 있는 만큼의 길을 스스로 정해서 올라갈 수 있고 결국, 그것은 굉장한 도전정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성벽 안에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하는 원형으로 된 “거꾸로 올라가도 되는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규칙에 맞게 타야 하는 미끄럼틀에 피로감을 느낀 우리는 능동적인 놀이가 주는 긍정적인 면을 주고 싶었습니다. 거중기의 모티브는 도르래를 통해 교육적 이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노는 과정에 충실하는 아이들을 담아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 공간이 “주”가 아닌 아이들이 “주”가 되기 위해 전체적인 공간 색감도 화이트와 우드로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놀이공간 “도르르”는 아이들의 놀이에는 정해진 답이 없고 규칙이 없는 행동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만의 놀이를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놀이운동가 캐스홀먼의 말을 인용합니다.“아이들과 같이 놀 수 있다면 같이 살 수 있어요”
Client: 남양주시 (NAMYANGJU-SI)
Description: Kids Play Ground
Role: Identity, Space Design
Project Direction: Dalwoo Lee
Space Design: Eunhye Oh, Youngbak Jeong
Logo Design: Dalwoo Lee
Sign Design: Dalwoo Lee, Yoonji Lee
Motion: Hyunjin Lee
Video: N Designers
Photo: Juyeon Lee